인트로만 세 번째 쓰면 뭐 어때. 작심 삼일이면 또 어때. 작심을 백 번 하면 일 년이 다 가는데. 100살까지 살기는 싫으니 20XX라 해두면 충분하겠지. 연도 구분하지 말고. 카테고리에도 구애받지 말고. 떠오르면 쓰고, 쓰고 싶으면 쓰고, 남기고 싶으면 쓰고. 좀 부끄러워도-중요- 쓰자. 2021. 01. 10. 12:12 am. 백수지만-잠들긴 아쉬운...
Do It Now 13기 권장과제이자 Do It Now 13기 2조의 월, 수, 금 약속 나의 올해 첫 100일 챌린지
안녕하세요. 메일 제목과 같이 1n월 m일 교육 과정 수강 예정자인 김해나(**학과, 2014******)입니다.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 해당 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힙니다. 가장 큰 이유는 학업과 병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입니다. 저는 4학년 2학기 재학 중에 있습니다. 당초 면접 때 학기 중 교육 시간은 평일 중 2일,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...
제곧내(제목이 곧 내용)다. 태어나 처음으로 정식(4대 보험 적용) 구직 활동을 했고, 방금 전 합격하지 못했음을 알게 됐다. 1차(서류 전형)는 통과했다. 스스로도 신기했다.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구인 공고를 확인하고,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, 면접을 대비하고 그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. 일련의 과정에서 내가 배우고 깨친 것들, 그리고 짤막...
나는 밥을 푸고 있었다. 7-80인분은 족히 되는 솥. 날씨는 한국의 보통의 여름 밤. 습하고, 덥고. 그런 거.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솥을 잡고서 계속해서 밥을 푼다. 솥은 엄청나게 컸다. 내가 양 팔로 껴안아도 손가락 끝이 닿으려면 택도 없는 그런. 계속 푼다. 계속, 밀려들어오는 접시에 나는 땀이 삐질 나다가, 곧 뻘뻘 냈다. 잠깐 쉬자는 말은 왜 못한...
싫은 소릴 못 듣는다. 못 들어낸다. 못들음. 팩트다. 이견의 여지 없음. 주어는 나.. 작년 이전엔 이런 얘길 들어도 내 얘기라고 인정을 못 했던 거 같다. (~거 같다. 식의 모호한 표현 별로지만, 정말로 그랬던 것 같은 거지,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.) 시기는 정확하지 않으나-아마도 7월의 각성 이후겠지?-미콩에게 한소리 들었던 순간이 컬러로 ...
건강 단상 하나. 근황 부재로 그 무게나 가치를-새삼스레-깨치게 되는 것들이 있다. 늘 곁에 있어 소중한 줄 몰랐다는 뻔한, 그러면서도 사람들 가슴을 치는 그런 것들 말이다. 예를 들어 사람 난 자리라든가. 내게 있어 건강이 그렇다. 누구에겐들 그러지 않겠냐마는, 특히나 요즈음의 나에겐 더더욱. 열흘 정도 되었다. 외출은 고사하고, 어지간하면 아예 걷질 말...
툭툭 그냥 좀 해 버리면은 안 될까. 이러니 저러니 따지지 말고 매듭을 지어버리면 안 될까. 꼭 아름답게 공예 매듭처럼 묶어야 하나, 때로는 합성 섬유로 된 줄 끝을 라이터로 지져버리는 것처럼 그렇게 뭉툭하게 그러면서도 깔끔하게 해치워버리면 안 되나. 나는 왜 신뢰를 주질 못하나. 나는 왜 여러 번 되묻게 만드나. 나는 왜 내가 설계하는 만큼 행동하질 못하...
"서양에 소로의 <월든>이 있다면 동양에는 한샤오궁의 <산남수북>이 있다!" -차이나 저널 한샤오궁의 대표적 산문인 <산남수북>은 특유의 기개와 해학이 배어나는 위트 넘치는 문체로 '팔계'라는 산골 마을에서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. 그는 서른 해 동안 자신을 품고 길러주었던 도시의 소란스러운 삶에 염증을 느끼고, 자연에 녹아드...
부제에 '간단' 정리라 적었지만,.. '나만 알아볼 수 있게'가 더 적절할 듯 .. 여튼 [공부] 카테고리 첫 게시물이고 돈워리스쿨은 시간 날 때마다 계속 보고 정리할 예정. 이 게시물에 누적해서 쌓아가는 걸로. 회차당 정보량이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. 02/06
진작부터 읽고 싶었더랬다. 읽지도 않아 놓고는 맘에 들어했더랬다. 일 년 가까이 모셔두고서야 손에 잡았다. 1부를 다 읽어갈 때쯤, 예상이 기대 이상으로 다가왔을 때의 전율과 감동이란. 정말로 흥분이 돼서 책장을 쥔 손끝에 땀이 났다. 흥미롭고 짜릿한 글, 사람, 이야기. 하나, 유혹하는 말하기(글쓰기). 본문 중 저자가 시를 썼던 습작 노트가 여러 권이고...
<아픔이 길이 되려면> 이후 깊게 존경하는 김승섭 교수(이자 작가)님. 신간이 1년 안에 다시 나올 줄은 몰랐다. 마침 한국 들어오는 시기랑 맞물려 예판으로 구매했지. 이런 책은 사야하기 때문에. 판매부수에 기여를 해, 더 많이 찍어야 하기 때문에. 화제성에 일조해야 하기 때문에. 정돈되지 않은 감상을 이야기하자면. 전작보다는 조금 김이 샜다. ...
해요, 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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